친구들 만나 인사동 한 바퀴 주마간산으로 돕니다
도자기 전시 잠깐 들여다 보고
쌈지길엔 거리의 화가도 보이고(외국인 이었어요)
참 오랜만에 만난 친구는 아티스트 삘~이 확 나더라는^^
이렇게도 놉니다^^
점심 먹고 간만에 친정에들 간다고 주루루~
창덕궁 정문 돈화문, 친정집 문 앞 입니다 ㅋㅋ
문화해설사를 따라 창덕궁 후원을 돕니다
연경당을 처음 들립니다
사대부의 생활을 알기위해 효명세자가 순조에게 요청해 세웠고
안채와 사랑채를 따로 두었고 궁궐의 전각이면서도 단청이 되지않은 소박한 모습으로 후원의 정취를 더 한답니다
연경당 근처 애련지와 애련정
연경당
차칸 학생은 오나가나 열쒸미~ 공부해요ㅡ.ㅡ;
효명세자가 공부를 하던 곳이랍니다
설명 안 듣고 어줍잖은 사진 찍는다고 돌아다닙니다
애련지 거처 부용지로 가는 길
애련지
주합루
주합루는 정조 원년(1776년)에 창건된 2층의 누각건물이다
1층엔 왕실 직속 기관인 규장각을 2층엔 열람실겸 누마루를 조성했다
규장각은 정조의 개혁정치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책 개발과 이를 위한 도서수집및 연구기관으로 설립되었다
정조는 세손 시절부터 정적들로부터 끝임없는 질시와 위협에 시달렸는데
이에 굴하지 않고 학문연구와 심신단련에 힘을 써 위대한 계몽군주가 될 수 있었다
주합루로 오르는 계단엔 어수문이 있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 살 수 없다" 는 격언과 같이 통치자들은 항상 백성을 생각하라는 교훈이 담겨진 문으로
정조의 민본적인 정치 철학을 보여준다
가운데 어수문으론 임금만 신하들은 양 옆 조그만 문으로 드나들었답니다
취병(翠屛)
취병은 조선시대 독특한 조경기법의 하나로 푸른 병풍처럼 만든 울타리이다
내부가 보이는 것을 막아주는 가림막 역할과 공간을 분할하는 담의 기능을 하면서
그 공간을 깊고 아늑하게 만들어 생기가 나게 하는 아름다움이 있다
주합루의 취병은 1820년대 그려진 동궐도의 그림을 토대로 하여 "임원십육지 관병법"에 기록되 있는 제작 기법대로
대나무 틀을 짜고 신우대를 심어 재현한 것이다
부용지
한 친구 우리를 모자파와 비모자파로 나누며 한단 말이
"모자속에 틀림없이 배터리가 든겨~" 라고 하네요
모자파들은 카메라를 들었으니 열쒸미 돌아다녔거든요 ㅎㅎ
존덕정과 관람지
옥류천
사진엔 안보여지지만 처마 밑 돌출된 장식위엔 피뢰침이나 삼지창 비슷한 모양들이 곳곳에 있었습니다
궁금한거 못참으니 해설사분께 알아보았지요
새들이 앉거나 해서 생기는 오염원을 없애려는 목적과 혹 둥지라도 틀면 뱀등이 알을 먹게되는등 흉한 일을 미연에 방지코자 만든거랍니다
새삼 조상님들 지혜에 아둔한 후손 감탄이 절로^^
보이나요? 돌출된 부분에 가시처럼 세워진 것, 그게 바로 오지창이랍니다 위에 설명한^^
먼 곳에서 온 친구와 반가운 해후를 하고 또 아쉬운 이별을 하고 하루는 참 짧네요
이 사진 생각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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