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2008년 10월 6일 ◈ 파평산(496m 경기도 파주)

binjaree 2009. 6. 18. 14:27

 얼음물 두병,배 하나 깎아서 넣고 파주 파평산(495m)을 오른다
그것도 무겁다고 저 투덜이는 투덜 투덜,아니 그럼 내가 져야 하나^^
아무도 없는 산길 호젓해 참 좋다 이런 길이라면 백리라도 걸을텐데...

 

 내려다 보이는 들녘,시계가 좋았다면 저 너머 갈 수 없는 나라도 잘 보일텐데 뿌옇다

 쑥부쟁이가 군락을 이뤘다 가을색이 완연하다 하지만 아직은 따듯한 가을일세

 

 도토리가 지천인데 썩어가는 중, 아깝다ㅡ.ㅡ;

 사람이 그리 많이 찾지 않을것 같은 산인데도 시설물은 완비

 

 정상을 향한 마지막 오름길

 

 

 

 

 

 밤이 많이 떨어졌길래 한봉지 주워 담고
갈림길 이정목이 잘못되어 있어서 다 내려간 길 되돌려 올라오려니 허기진다
뚫고 나갈수도 없는 군부대 철조망이다
그래도 간만에 등산을 한 것 같은 산행이라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