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대봉 ~ 대덕산의 여름 야생화들

   야생화를 만나러 나선 길,  여름 야생화를 모두 만나기엔 약간 이른 감이 있었으나

초록과 동화되어 걷던 길은 내내 입이 안다물어지던 행복한 시간이었다

 

스타트선에 선 달리기 선수처럼

일월비비추는 봉오리를 앙다물고 끝내 피어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 안타까웠지만 만개한 그 모습 그려봄도 좋았고

여기저기 지천이던 하늘나리와 유독 청초한 흰빛으로 눈길을 잡던 산꿩의다리, 숙은노루오줌은 또 얼마나 기특했는지..

어설픈 솜씨로 사진을 담느라 일행들 쫒기 바빴지만 내 일상이 늘 어제만 같아라 ㅎㅎ

 

 은꿩의다리

 

 하늘나리

 

 꿀풀

 

 태백기린초인지 걍~기린초인지 *^^*

 

 둥근이질풀

 

 참조팝나무(두 컷 뿐인데 둘다 촛점이 출타중 ㅡ.ㅡ;)

 

 속단

 

 

 동자꽃

 

 

 벌노랑이

 

 

 숙은노루오줌

 

 

 엉겅퀴(유독 촛점이 잘 맞고 잘 찍힌다)

 

 나비야 고마워 날개를 활짝 펴주어^^

 

 마지막 열정을 다하는걸까?

절정을 넘긴 하늘나리 유독 붉다

 

 궁궁이(천궁)

 

  종덩굴

 

 누가 누가 더 이쁠까? 내기를 하듯 나란히 서 있던 하늘나리와 여로

 

                           붉은 여로

 

 병조희풀

 

 달래

 

 마타리(아직 개화전)

 

                           중나리인지 털중나리인지

 

 산죽(조릿대)꽃이라고 좋아했는데 돌아와 찾아보니 꽃은 진 상태같다

아래 퍼 온 사진처럼 흰꽃이 꽃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