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북한산◈2010년 8월30일

binjaree 2010. 8. 30. 16:50

 

 

북한산성입구에서 출발 백운대 왕복 약8.2km 4시간 반

 

 

 날씨 탓에 주말산행을 못했으니 밀린 숙제하듯 나서봅니다 혼자 겁 없이 산에 다니지 말란 남편의 말은 걍~ 흘려 듣고^^

(그럼 같이 다닐 때 날 잘 보호해줬나 하면 그것도 아니면서 ㅎㅎ)

 

 이 길을 걷기도 오랜만입니다 절에서 운행하는 승합차 타고 늘 중성문 근처까지 갔었거든요

초입에서 계곡으로 오르려 했는데 계곡길은 북한동마을 철거작업 때문에 통제되더군요

 

 

 보리사(지도상의 등운각)를 지나 제대로 된 산길을 만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돌길이라 스틱도 접어 넣고

 

 초입부터 들리던 계곡의 굉음은 엄청 났습니다 수도권이 물폭탄을 맞았거든요ㅡ.ㅡ;

 

                          잠시 쉬며 손을 닦고 손수건을 빨아 목에 두릅니다 조금이라도 시원하라고, 하지만 땀은 눈을 뜨기 힘들만큼 흐릅니다 에효~

 

 대동사를 지납니다

 

 이건 새며느리밥풀꽃이네요

 

                          백운대쪽이 보입니다 에고~언제가나

 

 뚝갈

 

                          이 코스 이래서 늘 피해왔습니다 가파르고 돌 많고.. 하지만 오늘은 백운대를 가보고 싶어서

 

 그나마 위문 아래는 목재계단이라 좀 낫네요 제가 처음 오를땐 없던 시설물입니다

 

 

 바람이 조금 불어 시원했어요 위문입니다

 

                            위문을 지나 백운대를 향한 오름길

 

 만경대가 보입니다 참 오랜만이네요

 

 앞에 노적봉 뒤론 의상능선이 보입니다

 

                            땡볕이니 빨리 올라야해요^^

 

                           인수봉은 여전합니다 범접키 어려운 위용을 갖추고 하지만 수많은 이들이 오르내리지요^^

 

 오리 그대를 백운대 수문장으로 임명합니다^^

 

 

 

 수락산과 불암산이 보입니다

 

 올라온 계곡쪽이네요

 

 원효봉에서 염초봉을 거쳐 백운대로 향한 능선입니다 멀리 은평뉴타운이 보이네요

 

 

 

 

 

 정상엔 여전히 태극기가 날립니다

 

 인수봉 뒤로 도봉산이 보입니다

 

 우리의 서울  이 방향에서 보이는건 반쪽이네요

 

 숨은벽 능선도 잘 보이지요

 

  내림길에 돌아보며 날씨는 점점 좋아지네요

 

 

 엊그제 광화문엔 공작인가 새가 그려져 있었는데 여긴 없네요 대서문

 

 천천히 걸어 산행을 마칩니다 두시가 넘었는데도 오르는 분들이 간간히 보이네요

 

 

 

                      

                          잘나온것은 아니지만 퍼가세요

                          만나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