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봉산(송추 여성봉 ㅡ 오봉 ㅡ 송추폭포 2012년 6월 18일)
★코스
오봉탐방지원센터 ㅡ 송추남능선 ㅡ 여성봉 ㅡ 오봉 ㅡ 오봉능선 ㅡ 오봉삼거리 ㅡ 송추폭포 ㅡ 송추샘 ㅡ송추분소 ㅡ오봉탐방지원센터 입구
약 9km
계획은 도봉주능을 걷는거였는데 땡볕에 기세에 눌려 코스를 변경한다
친구에겐 "대여섯시간 걸어야 하니까 도시락 준비해라~" 이렇게 말해놓고^^
도봉 주능에 들면 서울쪽으론 중간 중간 탈출(?)지점들이 있지만 이쪽에선 꼼짝없이 회룡사거리까지 가야하니
애쓴다~ ㅎㅎ
여성봉 오름길에 보이던 송추
맨뒤 하늘금은 파주 고령산
송추하면 늘 생각나는 오랜 기억 하나
중3 여름방학 보충수업때 보충수업 땡땡이치고 영화를 보러 갔었다^^;
유지인 데뷔작이었던 "그대 찬 손"
어니언스 이수영과 주연을 했었는데(편지를 불렀던 어니언스의 인기는 하늘을 찌를때였고)
그 영화의 배경이 그때 나에겐 이국처럼 멀리 있는 줄 알았던 송추였었다 ㅎㅎ
교외선 철길이 지나는 쬐그만 동네,
나도 그 이수영처럼 근사한 연인이 생기면 저길 가봐야지 기차를 타고.. 그런 꿈(?)을 꿨었던거 같다 ㅋㅋ
(유지인처럼 생겼어야 그런 연인이 생기지 솔직히 기생오래비같이 매끄러운 타잎 내 스탈도 아니다 ㅎㅎ)
하지만 이 나이에 그 동네를 이렇게 들락일줄이야 상상조차 안했었는데
사람일 정말 아무것도 모른다 ㅡ.ㅡ;
평범한 등로라 찍을게 없어 이런것만 찍었는데 여성봉 코스는 걍~ 그렇다 능선에서 보이는 풍경은 압권이지만
멀리 양주 불곡산이 보이고 우측 앞엔 사패산도
여성봉의 이름을 있게한
우이령과 뒤론 북한산 상장능선 백운대가 보이는 풍경
건너 오봉이 보이고(여성봉 정상)
"인물은 구분 명확히 안되게 쬐그만하게 넣고 풍경을 많이~" 주문하건만
요즘 문화센터에서 사진을 배우는 친구는 이렇게 찍어놓는다ㅡ.ㅡ;
암만해도 선생을 바꾸라고 말해줘야 할 듯 ㅎㅎ
여성봉에서 오봉으로
저 앞 여성봉
도봉의 맹주들
오봉에서 보이는 북한산
강아지를 닮은 바위에 앉아 오래 쉬었다
안전팬스가 그림 망치네 ㅡ.ㅡ;
송추폭포로 가는 중에 돌아보며(오봉능선에서)
송추폭포를 지나며
친구야 더운데 고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