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산 숨은벽 해골바위까지
선배언니의 표현을 빌자면 가을향기 물씬 나는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 한 산행이었습니다
시인 샘을 모시고 동기들과 함께한 짧은 북한산행
숲은 마치 붉은 등불 노란 둥불을 밝힌 연회장에라도 든 듯 황홀했습니다
해골바위가 보이는 능선에 섰을땐 강한 바바람에 서있기조차 힘들었지만
만추를 향해 가는 계절,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하니 계절 탓하며 가라앉을 짬도 없었지요
아직은 다하지 않은 단풍숲을 거닐며 마냥 즐거웠던 그 짧은 산행 스케치^^
밤골에서 출발에 앞서
출발~
돌이 붙으면 행운이 온대요
무엇때문에 웃으신걸까요? 선배언니 표정이 소녀같습니다^^
숨은폭포
에효~ 우리 샘 눈감으셨네요 ㅡ.ㅡ; 그래도 워낙 핸섬하시니 패쑤~~ ^^
단풍숲을 지나
내를 건너서
백운대,숨은벽,인수봉이 보입니다
선배님을 제외하곤 다들 산행을 거의 않는다는 분들이 참 잘도 오르시네요
은평뉴타운과 삼송리가 보입니다
모퉁이를 돌면 보이는 풍경에 넋을 빼앗기며
상장능선 너머로 오봉과 도봉산의 주봉이 빼꼼~
늘 든든한 분, 미소가 넘 예쁘세요^^
해골바위가 보입니다
우린 이 언덕에서 턴~
한층 가까워진 백운대,아쉽다~~ㅇ
비바람 너무 거세 서있기도 어려웠어요
오래 머물고 싶었는데 ㅡ.ㅡ;
산행은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지만 우리가 함께한 이 길에서의 추억은 오래 오래 가슴에 남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