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섬에 함께 피던
1. 닭의난초 외떡잎식물 난초목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
알려주신 분 말씀으론 이번주가 절정일거라 하셨는데 사진에 담을만한 건 한 송이 뿐
맨 아래 사진처럼 꽃대를 다 잘라놓았다 다른 곳은 고희를 넘겨 시들하고
보통 식물은 꽃이 진 후 씨앗이 생겨 번식을 하는데 이 애는 다른가? 꽃대를 잘라놓은 이유를 알지못해 궁금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인가 본데 이렇게 보고픈 꽃 한 번 봐서 되었다 그만으로도 감사^^
2. 순비기나무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마편초과의 낙엽관목
땅바닥을 기어가던 귀여운 꽃, 이름이 좀 우습지만 꽃은 참 예뻤다 흰테두리로 마무리한 잎도 단정하고
3. 해당화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관목
4. 참골무꽃(갯골무꽃)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뒷섬을 한 바퀴 돌며 만난 꽃 귀엽고 앙증맞아 잘 담아보고팠는데 바람에 너무 흔들려 촛점이 맞질 않는다 햇빛은 너무 강하고
남편 건 건질 게 하나도 없고 열 장 넘게 담은 것중 촛점맞은 것 다 올린다 ㅎ
5. 하늘말나리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6.참나리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7.나도잠자리난초 외떡잎식물 난초목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
닭의 난초 근처에 있다고해 찾았더니 있긴 있었다 그런데 잘린건지 시든건지 꽃대가 없고
그나마 세 촉 있었는데 이것도 너무 작아 담기 힘들다 그렇게 예쁘다곤 생각들지 않았고 ㅎ
8.고란초 양치식물 고사리목 고란초과의 상록 여러해살이풀
순비기나무가 깔린 해변을 돌아 돌아
갯벌을 걸어 우축 섬으로 들어 갔었고 저 갯벌을 또 지나 좌측 섬으로 들어 갔다
좌측 섬은 꽃을 찾아 한 바퀴 돌았다 우리보다 늦게 오셨나본데 먼저 섬을 떠나는 점처럼 보이는 저 분들을 남편은 메크로 렌즈로 담았네 ㅎㅎ(맨 아래사진)
저 섬에서 땅나리, 참골무꽃, 순비기나무, 고란초를 보았다 꽃이 이미 진 갯질경이도 흔했고
한 번 신겠다고 장화를 마련하는 것도 아까워 바꿔 신을 운동화를 가져 갔었다^^
옴마나! 물 들어 온다 들어 갈 땐 길이었던 곳이 나올때는 저지경
왼편 갯펄을 돌아 나왔다^^
7월 14일 대부도에서
약간 맘 상하는 일 있었지만 오늘 목표했던 보고팠던 꽃 다 보았으니 훌훌 털고 그 섬을 떠나는데 그러더라
이제 솔나리만 보면 나리꽃은 다 본거냐고
"아니~ 또 하나 더 있는데 ㅎㅎ"
"뭔데?"
"뻐꾹나리~♪" ^^
잠깐 스친 인연을 빌미삼아 귀찮게 여쭤도 늘 도움 주신 ㅁㅇ님께 다시 고마움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