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솔나리

binjaree 2015. 7. 17. 22:16

 

 

 웬 여인이 보았네~ 깊은 산에 솔나리

갓 피어난 어여쁜 그 모습에 취해서~♪

넋을 놓고 보았네 솔나리야 솔나리~ 깊은 산에 솔나리~♬

 

오디오 지원 되시나요?(표절로 문제될라 ㅋ)

이랬어야 하는데 ㅠ.ㅠ

몇년을 별렀던 솔나리와의 첫 만남은 실망스러웠습니다

지난 주에도 상태가 그닥 좋진 않았단 글을 읽었음에도 가물어 그런걸거라 생각하고

한 주가 지난 어제쯤엔 다시 피어난 몇 개체는 있을거라고 제 멋대로 생각하고 먼 길 갔던건데

마치 날 처음 보려면 수고비(땀)정도는 지불해야지 라는것처럼 고고한 솔나리는 다 지고 성한것도 거의 없었습니다

그나마 바로 아래 모델이 상태가 제일 괜찮은거라 이리 담고 저리 담고

그렇게 담아온 솔나리랍니다

출발한 곳으로부터 4.2km 란 이정표를 지나서도 한참을 더 걸었으니 왕복 10km 넘게 걸어 다녀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