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가보지 못한 산에 대한 정보도 알 수 있고 대리만족도 할 수 있어 남의 산행기를 즐겨 보는 편인데 언제부턴가 위성사진지도를 첨부하여 올리는 산행기들이 간간 눈에 띄었죠 한 눈에 산줄기며 높낮이가 표시되니 미리 그런류의 지도를 봐 둔다면 그 날 산행의 난이도도 점칠수 있고해서 호기심을 끌었는데...문제는 난 방법을 모른다는 겁니다 에이~
호기심도 병이라 궁금한거 못참고 궁금한거 있으면 밤에 잠도 못자는 이 불치병 때문에 어제 가만 그 지도를 들여다 보니 구글이란 영문이 눈에 띄길래 무조건 구글 싸이트를 열어보았어요 대략난감 ㅡ.ㅡ;; 검색어 쓰는 창만 덩그러니 뜨는 그 싸이트 정감없는 그 창에"위성사진" 이란 문구를 넣고 클릭을 해 보았더니 여러정보가 뜨더군요 그 중 하나 쓸만한것을 골라 읽어보고 시행해보니 세상에 이럴수가!! 세상에 모든 곳이 다 한 눈에 내려다 보이지 뭐에요 이 기막힘! 이 놀라움! south korea 써서 클릭하면 우리나라 지도가 뜨고 한강을 기준으로 점점 클릭해 들어가니 남편 직장의 옥상도 보이는거에요(위성사진으로 바꿔주면-남편직장을 찾아본건 확실한 위치를 아는곳이라 점찍어 들어간거죠^^) 한강을 따라 올라가면 춘천을 지나 양구도 가고... 너무 신기해 우선 가 본 나라부터 찾아보았죠 중국 샹하이 어머머 세상에나 바닷가라 찾기쉬운 그 도시 황포강을 따라가니 동방명주탑이 보이고 싱가폴의 센토사 섬 그 노래하는 분수도 찾을수 있었죠 프랑스의 마르세이유 궁전도 실물사진 그대로 뉴욕의 센트럴파크도 발아래... 오래전 인공위성에서 보면 공원벤치에 앉아 신문을 읽는 사람의 신문활자도 보인단 이야기는 들었지만 일반인도 이렇게 상세하게 앉아서 세상을 내려다 볼 수 있다니... 이게 무슨 일이람 하며 이 곳 저 곳을 찾아보다 일반인에게 이 정도면 미국에선 북한 김정일의 일거수 일투족을 알 수 있겠다 싶더군요 물론 북한은 우리에게 보여지는게 한도가 있었어요 우리나라 곳곳도 더 이상은 접근금지가 되는 곳도 있었고... 그것이야 군사적(?) 문제로 일부러 막은걸테니 그럴테구요 중국이 공산화 된 건 빨치산활동이 가능할 만큼(해방구라나 뭐라나)땅이 넓어서라는 설도 있다는데 이런게 그 시절에도 있었다면 절대 불가능하겠지요 놀랍고 신기한 세상 더불어 무서운 세상입니다 다 알고들 계시는데 뒤 늦게 뒷북 치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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