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2009년 5월 17일◈비 오는 날의 수채화(남한산성)

binjaree 2009. 6. 18. 14:47

 비는 왜 주말에만 오는걸까요?
먼 산행은 아쉬움으로 접어두고 드라이브 삼아 나선 남한산성 길


엄마와 고모가 다니시던 절 장경사도
어릴적 여름 미역감던 냇가도
6학년 여름 군인위문품을 전달하고자 무작정 찾아들었던 길도
모두 다 처음 본 듯 생경합디다


내 놀던 옛 동산에 오늘 와 다시 서니
산천 의구 란 말 옛시인의 허사로고...란 노래가 생각나더이다
간간히 내리는 비를 맞으며 동문에서 시작해 남문으로 산성 한바퀴를 돌아 내려왔지요
참 좋았습니다 빗속의 산책...

 

 동문

 동문에서 장경사로 오르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