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북악산에서 인왕산까지◈2010년 12월 1일

binjaree 2010. 12. 1. 19:01

 

 

 

★ 코스

와룡공원(성균관대후문) ㅡ 말바위안내소 ㅡ 숙정문(북대문) ㅡ 촛대바위 ㅡ 곡장 ㅡ 청운대 ㅡ 백악마루ㅡ 창의문(북소문)ㅡ 부암동 주민자치센터

부암동 주민센터 건너편 주택가로 인왕산 오름

성덕사ㅡ 기차바위 ㅡ 서울성곽길 만남 ㅡ 인왕산정상 ㅡ 인왕천약수터쪽으로 하산 ㅡ 지하철 독립문역

약7km 널널 4시간

★ 갈때 지하철 3호선 안국역 2번 출구ㅡ 종로 마을버스 2번 (성대후문 하차)

 

☞ 클릭http://www.bukak.or.kr/

 

              성대후문에서 하차해 조금 가면 보이는 와룡공원입니다

              별러오던 북악~ 인왕산을 걸어보고자 왔습니다

              12월의 첫 날, 날씨는 걷기 참 좋은데 짙은 안개로 시계는 형편없었어요

 

              신분증 지참하고 말바위 안내소를 향해 갑니다

 

              

              잉카인들만 돌 쌓기 고수인가요

              단군의 후예들도 못지 않습니다^^*

                        

 

              말바위안내소에서 간단하게 신상명세 작성하고 목걸이 하나 받습니다(창의문 도착전 반납)

 

              삼청각이랍니다

 

              숙정문(북대문)

숙정문(肅靖門) 또는 숙청문(肅淸門)은 조선 시대에 건축한 서울 성곽의 4대문 중 북쪽에 있는 문으로, '북대문' 으로 부르기도 한다.

서울성곽을 이루는 사대문(四大門) 가운데 하나로, 도성의 북쪽 대문이다. 1396년(태조 5) 9월 도성의 나머지 삼대문과 사소문(四小門)이 준공될 때 함께 세워졌다. 원래 이름은 숙청문(肅淸門)으로, 도성 북쪽에 있는 대문이라 하여 북대문·북문 등으로도 부른다.

1413년 풍수지리학자 최양선(崔揚善)이 지맥을 손상시킨다는 상소를 올린 뒤에는 문을 폐쇄하고 길에 소나무를 심어 통행을 금지하였다. 이후 숙청문은 음양오행 가운데 물을 상징하는 음(陰)에 해당하는 까닭에 나라에 가뭄이 들 때는 기우(祈雨)를 위해 열고, 비가 많이 내리면 닫았다고 한다.

숙청문이 숙정문으로 바뀐 시기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숙정문이 처음 기록에 등장하는 것은 1523년(중종 18)이다. 숙정문 외에 북정문(北靖門)이란 표현도 나오는데, 숙청문과 숙정문이 혼용되다가 뒤에 자연스럽게 숙정문으로 바뀐 것으로 추정된다.

1504년(연산군 10)에 연산군이 원래 있던 자리에서 오른쪽으로 조금 옮기라고 명령한 기록이 보이는데, 실제로 문을 옮겼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지금의 숙정문은 1976년에 복원한 것이다.

도성 북문이지만, 서울성곽의 나머지 문과는 달리 사람의 출입이 거의 없는 험준한 산악지역에 위치해 실질적인 성문 기능은 하지 않았다. 1968년 1·21사태 이후 청와대 경비를 위해 일반인의 접근을 금지하다가, 2006년 4월부터 서쪽 성곽 0.5㎞, 북쪽의 진입로 0.6㎞ 구간과 함께 다시 일반에 개방하기로 하였다. 1963년 1월 21일 서울성곽에 포함되어 사적 제10호로 지정되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동(三淸洞) 산 2-1번지(북악산 동쪽 고갯마루)에 있다.

 

 

 

              촛대바위 전망대 하지만 뵈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ㅡ.ㅡ;

 

 

              사전 정보가 없던 친구는 "내가 뭘 잘 못 보나?" 했답니다

              보게 되기를 기대했지만 이렇게 만날줄이야.. 반가웠습니다^^

 

                곡장

 

 

               북악산이지만 이렇게 보이네요 에고ㅡ.ㅡ;

 

 

 

                                       쌓은 시대에 따라 이렇게 돌모양이 다릅니다

                                       조선 개국시 태조때, 세종때, 숙종때까지 계속 증축(증성? ㅡ.ㅡ;)과 보수를 하였나봅니다

 

       

 

 

 

              축성도 실명제

              서울성곽의 성벽 돌 중에는 글자가 새겨진 돌들이 있다

              이는 대개 성벽 축조 당시 천자문에서 따 온 공사구역 표시,공사 담당 군현 표시,그리고 공사 일자와 공사책임자 이름등이다

              서울성곽은 태조5년 처음 쌓을때부터 전체 59500자(18.2km)를 600자(180m) 단위로 나누어 총 97구간으로 구획하고 천자문 순으로 표시하였다

              북악산 정상에서 천지현황의 천(天)자에서 시작된 구획표시는

              낙산,남산,인왕산을 거쳐 조민벌죄(弔民伐罪 불쌍한 백성을 돕고 죄를 벌하다)의 조(弔)에서 끝난다

              성벽 곳곳에는 진자종면(辰字終面, 진 자 구역 끝 지점),강자육백척(崗字六百尺 "강"자 구역600자)등 구역을 표시한 글자가 새겨져 있다

              또 조선팔도 각 지역에서 인원을 동원하였기 때문에 "도" 또는 "현"의 담당 지역을 표시하여

              의령시면(宜寧始面 경상남도 의령 시작 지점),흥해시면 등의 글씨가 성벽 돌에 새겨져 있다

              이런 실명제는 후대에도 계속되어 아에 감독관의 이름과 직책 날짜가 기록된것도 있다

 

조상은 먼 훗날 후손들이 이 길을 이렇게 즐기며 걷게 될 줄 아셨을까요?

상상도 못했겠지요 침략을 막을 목적으로 쌓은거니까

친구와 이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옛날에는 허기질까 너무 뛰는것도 금했다는데 우리가 혜택받은 세대인것만은 틀림없다고

시절이야 지금도 하 수상 하지만요^^

 

 

 

                                        1.21사태때 총을 15발이나 맞았다는 그 유명한 김신조소나무

 

 

                백악산이라 씌여있는 북악의 정상입니다

 

 

 

                                        창의문에서 북악산을 오르려면 곡소리가 날 듯 ㅎㅎ

                                        가파른 계단이 바닥까지 이어집니다

                                        인왕산을 가기 위해 와룡공원에서 시작한게 다행입니다^^

 

               창의문 가는 길

 

               반납하기전 기념으로

 

 

    창의문         

조선시대 4소문 중의 하나.
북문 또는 자하문이라고도 한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검정 근처에 있다.
1396년(태조 5) 도성을 쌓을 때 북서쪽에 세운 문으로, 돌로 쌓은 홍예(虹霓) 위에 정면 4칸, 측면 2칸 구조의 문루가 있다. 4대문 중 북대문인 숙청문이 항상 닫혀 있었으므로 경기도 양주 등 북쪽으로 통행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이 문을 거쳐서 왕래했다. 인조반정 때 능양군을 비롯한 의군(義軍)이 이 문을 부수고 들어가 반정을 성공시킨 유래가 있는 곳으로서, 누문 다락에는 인조반정 때의 공신의 명단을 적은 게판(揭板)이 있다. 1958년 보수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이곳에서 성곽을 따라 인왕산을 오를 수 있지만 기차바위로 가기위해 부암동 주민센터를 찾아갑니다

 

                                       이 동네 괜찮은 집들도 있고 다 좋은데 눈오면 차는 못움직일듯

                                       오름길로 쭉 오르면 인왕산 등로와  이어집니다 인왕산 자락이네요

 

              청와대 뒷산이 건너다 보이는데 골목을 올라오니 시골스런 풍경이

              서울에 이런 곳도 있네요 주소지는 종로구 부암동입니다

 

               그 끝머리 성덕사를 지나치면

 

                                       이렇게 산으로 오르게 됩니다

 

 

              능선에 섰습니다

              내부순환도로가 보입니다

 

              건너 보이는 산은 북악산

                                       이곳을 보기위해 돌아왔습니다 인왕산 기차바위랍니다

 

               부암동에서 저 산 끝 초소가 있는 곳으로 올랐어요

 

                 건너 인왕산 정상이 보이네요

 

                                        이곳에서 성곽과 다시 만나네요

 

 

              지나온 길

 

 

              인왕산 정상입니다

 

               정부종합청사도,경복궁도 있으나 못찾겠지요?

               아마 다시 오라는 의미같습니다^^

 

              저 건너 서대문 안산

 

 

              성곽을 전면보수중입니다 새 돌이 영 눈에 거슬리네요 너무 깨끗하고 칼로 자른 듯 정감없고

              하지만 저 바위위에도 세월의 연륜은 쌓이겠지요

              이 일때문에 저 앞 초소에서 길을 막아 얼굴바위등을 거쳐 하산하려던 계획은 무산되고 인왕천이란 약수터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인왕천 약수터

 

 

               사직공원쪽으로 이어지는 서울 성곽

 

              독립문역을 찾아 하산하며 돌아본 인왕산, 근처가 국사당인가 봅니다 덩덩 덩더쿵 굿하는 소리가 들려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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