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남양주시 오남읍 팔현리 다래산장 ㅡ 천마산계곡 ㅡ 돌핀샘 ㅡ천마산정상 ㅡ 꺽정바위 ㅡ 천마의집 길림길 ㅡ 천마산계곡 ㅡ 다래산장 약8~9km
우리집에 왜 왔니? 왜 왔니? 꽃 찾으러 왔단다 왔단다 무슨 꽃을 찾으러 왔느냐? 왔느냐?~~♬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며 입으론 계속 이 노래를 흥얼거리고
마음까지 환해지는 눈부신 봄날, 천마산 계곡가는 애써하는 보물찾기가 아니더라도 걸음마다 고운 꽃들이 보였습니다
너도바람꽃과 복수초나 보았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덤으로 만주바람꽃까지, 풍성한 들꽃 향연에 더없이 행복했고
제법 산행다운 산행을 하였으니 보람찬 하루를 끝내노라니~♪ 란 노래를 불러도 될 충만한 하루였습니다
앉은부채
는쟁이냉이
개구리와 도롱뇽의 알
꿩의바람꽃
너도바람꽃
꿩의바람꽃 군락
너도바람꽃
금괭이눈
복수초
둥근털제비꽃
현호색
만주바람꽃
만주바람꽃
수(樹)문을 통과하고^^
개감수
여기부턴 꽃사진 그만찍고 본격적인 산행모드로
드문 복수초니까 한번 더^^
돌핀샘으로도 불린다는
미끄러운 오름길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까지 꽃을 찾아 헤메는 기사(?)덕에 길없는 길로 고생이 많은 두여인네
그래도 가르쳐놓으니 예쁜 꽃무리를 찾아 사진찍으라고 알려주네요^^
드디어 정상이 코앞인 능선에 서고
저 앞 정상
시계는 꽝
돌핀샘을 지나 가파른 오름길은 미처 녹지않은 눈과 얼음으로인해 미끄러워 안전하게 올라간 반대방향으로 하산하였습니다
천마의집 갈림길 이정표에는 오남저수지가 5.5km 남았다고 알려주기에 호된산행이 되겠구나 생각했는데 내림길은 평지나 다름없이 순하였고
올라간 길 계곡가로 내려오게 되니 다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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