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그 단조로운 소묘

1박 2일 짧은 여행 스케치

binjaree 2019. 7. 1. 08:39




★ 충남 예산 수덕사

조계종 5대 총림중 한 사찰인 덕숭총림 수덕사는 정확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지만 백제시대에 창건한 절로 보이며 옛절터에서 출토된 백제와당으로 인해 백제시대 창건설을 방증한다 합니다

※총림 ㅡ 선원, 강원, 율원, 염불원을 모두 갖춘 종합 수행 도량(조계종 5대 총림 ㅡ 통도사. 해인사, 백양사, 송관사, 수덕사)


 작년부터 시작된 시댁 7남매 부부의 1박2일 여행에 동참했습니다

위로 셋, 아래로 셋, 3남 4녀 아들로는 막내 어중간한 위치인 우리는 차려놓은 상 받아 먹기만 하면 되었는데요

시누들이 저녁도 해주고 아침도 해주고(미안해 설거지는 했습니다만) 부지런한 시누들 덕에 빈손으로 쭐레쭐레 따라다니만 했어요^^*

여행지 선정이며 숙소도 시누 남편이 해주셨고요

첫 날 예당 저수지에서 만나 수덕사, 해미읍성을 들렀고 둘째 날은 천리포 수목원, 안면도 백사장항을 돌아봤습니다

집을 나설 땐(토요일) 심상찮은 빗줄기에 내심 심란했는데 장마철 폭우는 피했기에 참 다행이었어요

이번 여행에서 새삼 깨닫게 된 게 형제 절반 가까이 벌써 경로 우대 대상이란 거 ㅡ.ㅡ

다행히 우리 집만 빼놓곤 모두 건강 염려증 중증인 분들이라 건강하시단 것 ㅎㅎ

마늘 사고 감자 사고 양파 사고 (마늘의 주산지라ㅎㅎ)

아무 생각 없이 걍~ 따라만 다닌 1박 2일의 기록입니다








시댁 식구들







수덕사는 언젠가 산행 후 입구에서 밥만 먹고 돌아섰기에 처음 가봤는데요

5대 총림답게 규모가 남달났지만 비 내리는 날의 사찰 운치가 참 좋았습니다 대웅전 이런 사진은 찍지도 않고 그저 제 눈에 예쁜것만 담았습니다 ㅎ


수덕여관





동백림 사건으로 고초를 겪은 고암 이응로 화백의 이야기가 있는 장소인데요 일엽스님이나 나혜석도요

전 남겨져 홀로 긴 긴 세월 살아내신 부인 이야기가 더 가슴 아픈 장소였습니다


★ 해미읍성

1491년(성종 22)에 축조된 것으로, 둘레 1,800 m, 성 높이 5 m, 성 안의 넓이 196,381m2이다. 영장()을 두고 서해안 방어의 임무를 담당하던 곳이며, 폐성된 지 오래되어 성곽이 일부 허물어지고, 성 안의 건물이 철거되어 그 자리에 해미초등학교와 우체국 ·민가 등이 들어서는 등 옛 모습을 찾을 수 없었으나, 1973년부터 읍성의 복원사업을 실시, 민가 및 관공서가 철거되었다.

본래의 규모는 동 ·서 ·남의 3대문이 있었고, 옹성()이 2개소, 객사() 2동, 포루() 2동, 동헌() 1동, 총안() 380개소, 수상각() 1개소, 신당원() 1개소 등 매우 큰 규모였다고 한다. 현재 복원된 것은 3대문과 객사 2동, 동헌 1동, 망루 1개소뿐이다. 1418년(태종 18) 병마절도사영(使)이 설치되었다. 1963년 1월 21일 사적 제116호로 지정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서산 해미읍성 [瑞山 海美邑城] (두산백과)



천주교 신자도 아닌 제가 봐도 다시 돌아봐지는 그 회화나무






서산시 팔봉면 호리 숙소에서 본 가로림만의 노을






선씀바귀

                                석잠풀


천리포수목원



색감 고운 수국이 가득, 수국의 계절








야생에서 보고픈 꼬리진달래

큰제비고깔 같은데 맞나요?


노루오줌 색감이 너무 좋아 담고 또 담고 ㅎ


화사? 화서?  만병초라는데 붉은색이네요


모래지치


건너 드르니항과 백사장항을 잇는 꽃게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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