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북한산엘 가려고 어젠 장도 보고 오늘은 일찍 일어나 김밥까지 준비했건만 저 남자의 약속은 또 부도가 났다
9시가 다 되 일어나 아침먹고 내가 마저 준비하는 동안 소파에서 또 자고 있다
그려~ 나도 힘들것 같아 엄두가 안나니 봐 주자 날씨도 그렇고..^^
그렇다고 그냥 집에 있긴 뭐해 파주 심학산으로 나섰다
작년 그 산아래서 열린 들꽃축제가 이외로 괜찮았다는데 지레짐작으로 별볼일일것 같아 안갔었다
그런데 그 들에 오두커니 홀로 선 그 산은 한북정맥 하는 이들의 산행기에선가 이외로 조망이 좋다길래 한번 올라 보고픈 산이었다
가는길 파주신도시 모델하우스도 들려보고 그 곁에 있는 티비에 나오는 거꾸로하우스도 함 들려보고...
심학산 들머리를 찾아 오르는데 어머! 생각보다 이 산 괜찮네
진달래가 온 산에 지천이고 산은 이미 봄빛을 가득 머금었다
게다가 이 바위들은 뭐람
깊은 산에 든 듯 한 거대한(?)바위들이 널부러져 있었다
와 넘좋다 를 되뇌이며 카메라를 꺼내 들었는데 배터리가 없다
별기대를 안해 카메라를 산경 안썼더니만..ㅡ.ㅡ;
그래서 항공지도처럼 보이던 산아래 풍경들과 에돌아 흘러가는 한강도 담을 수 없었다
그 편안한 풍경을 두고 옴이 아쉬워 내일 또 가자고 했는데 비는 안오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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