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청계산◈2010년 4월 11일 일요일

binjaree 2010. 4. 11. 17:36

 ★청계사입구 주차장 - 국사봉 - 이수봉 - 석기봉 - 망경대 - 이수봉 - 청계사 원점회귀 4시간

 

 진달래 피면 다시 오자던 청계산을 찾았다

능선에 진달래는 필 생각도 안 하는지 보이지도 않았지만 망경대까지 다녀온 거로 만족

 

지난번 들었던 그 계곡이 궁금해 일행들은 남편 인솔하에 정규 등산로로 보내고

아무도 없는 계곡을 나 혼자 오르는 게 마음이 안 놓이신 일행 한 분과 길 없는 길로 들어선다

이제 현호색은 지천으로 깔리었지만 노루귀는 끝물인가보다

피나물의 꽃대가 수두룩 올라오고 있고 기대했던 바람꽃은 아침이라 끝내 피어난 것을 볼 수 없었다

하지만 보물찾기를 하듯 꽃을 찾아 헤맨 짧은 시간은 행복했었다

능선으로 오르는 마지막 지점이 곡소리가 나올 만큼 가파르지만...^^

 

지난번 생략했던 정상으로 가는 길은 빤히 보이지만 거리는 생각보다 더 되었다

남도 팀 8명이 모두 함께 해 더더욱 즐거운 산행

무릎이 아파 고생하신 일행분이 염려되었지만 모두 무사히 하산

맛있는 밥 먹으러 간다

땀은 4시간 흘리고 곱으로 먹거리는 챙기니 산에 오면 살이 더 찌는 게 아닌지 몰라라는 여자들의 말에

"산 안타고도 먹는데 뭐~"  하긴 그러네 ㅡ.ㅡ;

 

 개별꽃

 

 현호색 

  

 노루귀

 

 꿩의 바람꽃 촛점은 어디가고ㅡ.ㅡ;

 

 괭이눈

 

 

 

 

 

 

 

 산괴불주머니

 

 

 

 피나물(노랑매미꽃)

 

 여학교 하교길 같다 한창 이쁠 나이에 계집애들이 저마다 하하 호호 떠들고 걷는...

 

 

 올괴불나무

 

 

 

 

 

 숲에 푸른빛이 돌기 시작했다

 

 

 관악산,과천,서울대공원

 

 

 

 청계사를 지나며

 

 저쪽이 안양이니 멀리 보이는 저 산, 수리산이 맞겠지요?

 

 특이한 부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