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그 단조로운 소묘

양구가 그리워?

binjaree 2010. 5. 26. 07:44

 

  남자들은 그쪽에다 쉬~ 도 하기 싫을 만큼 사무친 장소인가 본데 그것도 아닌가?

언제부턴가 군생활 했던 양구를 한번 가보고 싶단 작은 애가 모처럼 시간이 나 드라이브 삼아 나선 길

 

전날 밤

"아빠가 세상에서 젤 사랑하는 사람 모시고 가니 우리 똥차로 모실 순 없죠 그러니 차 빌려줘요"

 

이노마 늬 아버지가 세상에서 젤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그건 니 생각이고 아마 통틀어 1순위는 다래일걸 ㅡ.ㅡ;

차에 흠집 하나라도 날까 봐 벌벌 떠는 이 남자 아예 휴가를 받는다 차 관리하려고^^;

 

사연이야 어찌되었든 비 그쳐가는 5월의 산은 어느 곳을 바라보든 그림이었다

점심먹으러 양구까지 간 모양새가 되었지만 나야 좋았다^^

 

 

 

 양구군 방산면 오미리 수입천입니다 북에서 발원해 오는 하천이지요 지뢰같은것이 떠내려올까봐 좀 무서워요^^

 

 

 

  

 

 그 시절 한 한 장교가 사주었다던 오리고기가 참 맛있었나보다 길치가 그길을 기억하다니

음식 주문 해놓고 주변을 어슬렁 거리다

 

 

 

 

 

  

 

 그래 넌 봐준다 논네가 아니니 ㅎㅎ

다래 저 지지배 바람에 귀 날리며 드리이브를 즐기네

몇년전 처럼 널 두고 가는 길이었다면 내 마음 이렇게 편했으랴

 

 어짜피 나선 길 서화로 돌아 원통을 거쳐 돌아온다

돌산령 그 지그재그 길엔 어느새 터널이 뚫려 옛길은 돌산령로 터널길은 펀치볼길이라 명명해 놓았다 우린 옛길로

양구쪽인데 저 산은 사명산인가? 방향은 화천쪽인데 일산인가? 잘 모르겠다

 

 대암산을 넘으며

 

 

 

 으이구~ 모든게 장난인 넘

 

 

 대암산입니다 돌산령에서

 

 펀치볼이라 불리는 양구군 해안면입니다

 

 

 

 모처럼 같이 찍은 사진인데 넌 어딜보냐

 

 

 

 

 "형님! 다래 저 줘요 저 매제감으로 괜찮잖아요?" ㅋㅋㅋ

해안면의 한 휴게소 저 강아지 다래에게 꽂혀 난리부르스다 점프를 수없이 해대고 다리에 저렇게 매달리고

짜~식 이쁜건 알아가지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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