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그 단조로운 소묘

태풍이 지난 뒤

binjaree 2010. 9. 3. 21:45

 

  태풍 곰파스의 피해는 없으신지요?

저야 잠을 자다 열어놓은 창으로 빗방울 몇낱 얼굴에 맞은것 외엔

옆동엔 베란다 창이 깨져 큰 일 날뻔한 집도 두어집 있었습니다

곰파스가 동해로 빠져 나갔단 날의 호수공원입니다

 

 큰 바람이 지나간 날, 호수공원길에 너저분하게 널린 잔가지들을 보며 자연은 알아서 병 든 가지를 쳐내며 정리를 하는구나란 생각을 잠시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건 병 든 가지는 아닌데

몇몇 나무들은 이렇게 생가지가 부러져 있었어요ㅡ.ㅡ;

 

 곰파스의 흔적이 채 가시지않은 하늘

 

 하지만 먼하늘은 밝아 옵니다

 

 김포에서 이륙한 비행기, 모든건 아무일 없었다는 듯 제자리로

강 건너 부천쪽 계양산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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