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4월 13일 운길산(경기도 남양주시)

 

 봄이면 뭐할 건데

꽃이 피면 뭐할 건데

꽃을 본들 뭐할 거라고

 

칙칙한 일상에서의

이런 마음은

 

산기슭 여기 저기 꽃을 피워 낸 진달래를 보며 잊혔고

산길에서 우연히 만난 들꽃 한 송이에서 순간이나마 희열을 느끼니

 

봄 에게

꽃 에게

거저 얻는 게 참 많구나

 

에효~

나이는 어디로 먹는담

이 딱한 친구야 ㅠ.ㅠ

 

 

 

 

 

 

 

 

 

 

 

 

 

수종사에서 보이던 두물머리

 

 

 

 

 

 

 

 

 

 

 

 

 

 

 

때늦은 복수초, 자연산이 아니고 키우는것 같았어요

 

 

잔털제비꽃

 

 

 

고깔제비꽃

하도많은 제비꽃 종류라 늘 아리송 하네요 검색해 본 바로는 이 이름같은데 틀려도 책임 안집니다 ㅎㅎ

 

 

 

처녀치마

드디어 상봉 몇 년 만에

습기 있는 바위 등지에 잘 자라던데 엉뚱하게 등로변에 딱 한 송이 참 반가웠어요^^*

 

 

다래 호강한다  어떻게 그 은혜 갚을건데?^^

 

 

운길산표 산괴불주머니

 

 

 

개별꽃

 

 

현호색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