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과 함께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쇼로 우리 동네 연례행사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세계 25개국 320개 업체가 참여하는 박람회는 오늘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 10일까지 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리는데요
진작부터 사전 준비로 호수공원 산책로가 어수선했지만 어찌 되었건 모든 사람이 즐겁고 행복한 축제가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전 몇 해 전 찾아온 친구들 덕에 가보곤 안 가봤는데 올해는 진작 입장권을 며느리한테 선물 받았으니 다음주 쯤에 한 번 다녀오려고요
야생화를 찾아 산으로 들로 쏘다니니 제가 무슨 꽃이든 다 엄청 좋아하는 줄 알았나 봅니다
꽃이야 어떤 꽃이든 다 예쁘긴 하지만 이른 봄 야생화처럼 감동을 주지는 않지요
더구나 온 동네 눈길 닿는 곳마다 꽃이 흐드러졌으니 사람 많은 잔치엔 굳이 찾아가지 않는데 당분간 산책은 정발산으로 옮겨야겠어요^^
그래도 불꽃놀이는 엄청 좋아해 오늘 밤 다녀왔는데 사진이 쓸만한 게 없어요 겨우 건진 게 이 정도 ㅠ.ㅠ
건너편 한울 광장쪽엔 개막공연이 한참입니다
우린 달맞이 섬 호숫가에서 불꽃쇼를 보았습니다 레이저는 앞에서 봐야했는데
다래는 포 소리에 개 떨듯 떨더군요 ㅎㅎ
남편은 세금 수억이 불꽃으로 사라졌다면서도 맨 끝 피날레가 참 좋았답니다 ㅎ
이건 어제 산책하다 튤립이 예쁘길래요
아래는 낮에 다래 산책 시키며
집 뒤 경의로변입니다
먼저 나간 그가 이걸 내밀어요 하트크로버, 전 풀잎말고 돈을 주셈~ 했지요 ㅋ
?
꽃마리
봄맞이꽃
꽃사과
늦둥이 벚꽃
에이~ 똥꾸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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