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그 단조로운 소묘

태백산 한계령풀

binjaree 2015. 4. 28. 08:25

 

  또 만났다 예쁜 꽃

지난번 홍천보다 더 넓은 군락으로 피어 있었고 아직 어렸다

주먹을 야물게 쥔 모습 같던 게 날이 지나며 펼쳐지고 허술해지는가 보다

이름만 알았던 보고팠던 꽃을 원도 한도 없이 많이 본 올 봄

하나씩 내어 주는 간식을 받아먹으며 감질만 내다가

갑자기 뜬금없이 종합선물 세트를 받아 든 아이의 마음 같아 어리둥절 하지만 와우~ 예뻐라 한계령풀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매자나무과의 여러해살이풀

모단초, 메감자등으로도 불림. 설악산 오색계곡의 한계령 능선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므로 한계령풀이라고 한다. 그 밖에도 중북부 지방에 분한다. 환경부에서 희귀종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