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2009년 8월 23일◈ 오봉산(779m 강원도 춘천,화천)

binjaree 2009. 8. 24. 08:04

                   

                    초반 숲 우거진 아주 편안한 등로

 

 

 

 바라보이는 3봉

 

 소양호

 

 

 

 멀리 용화산

 

 원추리

 

 싸리꽃

 

 아기자기 암릉길

 

 사명산 같은데?

 

 오음리

 

 

 첩첩 산그리메

 

 

 

 

 

 망부석

 

 

 저 아래 청평사

 

 청평사 영지

 

 구성폭포

 

 전설속에 공주와 상사뱀

 

 저 푸른 물결 헤치며 거센 바다(아니고 잔잔한 호수 ㅎㅎ)로 떠나는 배~♬

 

여기까지 제가 발로 찍은 사진이었구요ㅡ.ㅡ;

이제부턴 울집남자가 발로 찍은 사진이에요 이 아저씨 카메라엔 뭐가 묻어 한층 그 작품성이 빛나는군요ㅋㅋ

제것보담은 낫다구요? 카메라가 쬐끔 더 좋은거거든요 ㅎㅎ

 

 

 바라보이는 3봉이구요 배후령에서 여기까진 울집남자가 "산길이 이래야지" 하며 즐거워했던 아주 편안한 등로였어요

 

 

 이런길도 가끔은 재미있어요

 

 

 청솔바위라네요 오랜 세월 참 장한 생명입니다

 

 

 오음리쪽이구요

 

 

 소양호에요

 

 

 홈통바위,소문보다 싱겁더라구요^^

 

 

 

 

 

 

 망부석,여기까진 룰루랄라

 

 모진 세월을 견디고 흔적만 남아...

 

 여기부턴 거의 직벽에 가까운 바윗길이 이어져 팔에 힘 좀 썼지요 아주 위험하다고 느꼈는데 돌아와 찾아보니 사망자발생구간 ㅡ.ㅡ;

초보자는 못간다할만큼 겁을 먹겠더라구요 겨울엔 위에서 갈라지던 계곡쪽을 이용해야할듯...

 

 

 카메라에 저 뿌연것의 정체는?ㅡ.ㅡ;

 

 청평사가 보이네요

 

 

 

 

 

 아홉가지 소리를 내는 구성폭포랍니다 장관이었어요

 

 좀 더 즐기고픈 뱃놀이

 

 홍천 가리산이 뾰족 보입니다

 

따가운 늦여름 제게 알맞은(?) 오봉산이었어요

오래전 이름 듣고부터 가 보고 싶었는데 배후령과 청평사의 거리를 해결할 방법을 알지못하다

둔한 머리가 이제 택시 생각을 하였답니다

전날 춘천 택시회사로 전화걸어 물어보니 비용도 부담 안되는 15000원

덕분에 택시도 타고 배도 타고 닭갈비와 막국수도 먹고 좋은 산행이 되었답니다

 

코스

소양댐 제2 주차장 ㅡ 배후령 산행시작(콜택시 15000원) ㅡ 1~5봉 ㅡ 촛대바위 ㅡ 688봉 ㅡ 청평사 ㅡ 청평사선착장 ㅡ 소양댐선착장(뱃삯 2500원) 산길만 7km 남짓

 

 

 

산림청 퍼 온글

 

봉만미, 계곡미 좋은 남한의 막장
봉만미와 계곡미가 뛰어난 데다 남으로 소양호, 북으로는 파로호가 보이는 명당에 자리잡았다. 고려시대 조경을 자랑한다는 절 청평사와 회전문(回轉門)이라는 특이한 이름의 문도 있다. 이 북쪽으로는 갈 수 있는 산이 없는 막장, 북위 38도다. 명산의 조건을 두루 갖춘 데다 호기심까지 자극하는 대상지가 아닐 수 없다.

춘천에서 양구로 향하는 46번 국도상의 배후령을 들머리로 하면 산행 또한 쉽다. 그러면서도 1봉 나한봉, 2봉 관음봉, 3봉 문수봉, 4봉 보현봉, 그리고 정상 비로봉의 핵심부를 놓치지 않는다. 다음 비경의 선동(仙洞)계곡으로 하산, 아홉 가지 소리를 낸다는 구성(九聲)폭포와 청평사를 구경하고 보물 146호의 회전문이 정말 돌아가는지 이름만 그런 문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 춘천으로 나오는 길에는 내륙의 바다 소양호를 선상유람하는 금상첨화까지 있다.

1봉부터 5봉까지의 암봉릉만이 아니라 남릉도 바위투성이다. 위험 구간에는 철주와 쇠줄이 빈틈없이 설치돼있지만 노약자와 동행하는 것은 금물이다. 눈이 오는 겨울에는 더더욱 그렇다.

삐죽삐죽 다섯 봉우리가 솟아있다고 해서 오봉산인데 본래는 이 이름이 아니었다. 옛이름은 경운산(慶雲山)이었다.

 

 

 배후령~청평사코스

▷총 4시간 15분
배후령-(20분)-서남릉 삼거리-(1시간 40분)-정상-(50분)-688봉 남쪽 능선삼거리-(1시간)-청평사-(25분)-청평산장

 

배후령에 있는, 소형트럭을 개조한 간이매점이 들머리 표지다. 이 오른쪽의 급경사 산길을 따르면 바위 위에 케른이 있는 능선삼거리에 이른다.

2봉과 멋진 노송이 있는 청솔바위를 지나 3봉에 이르면 본격적인 암릉이 시작된다. 초입에 추락사한 이의 추모동판이 있어 경각심을 돋우지만 대신 경치는 4봉을 내려설 때까지 그만이다. 이후로 정상까지는 소나무 숲길이며 정상 전망은 좋지 않다.
남릉삼거리부터는 하산길 또한 험로다. 선동계곡쪽은 거의 절벽이며 중간에 바위 사이를 꿰어가야 하는 구멍바위, 688봉 같은 난코스도 있다.

688봉을 넘어 청평사로 내려가는 길에는 쇠줄 구간이 네 군데 있다. 이 중 첫번째것은 1995년에 추락·사망자가 있었을 만큼 위험하다. 넷을 다 통과하면 청평사 범종각 앞으로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