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그 단조로운 소묘

雜談 1

binjaree 2016. 1. 23. 14:39

 

              1월 22일 한라산

 

#1. '아~ 작년의 잡문은 여덟 번으로 끝을 맺었구나'

새해 잡담을 시작하노라니 올해는 과연 몇 번이나 이 글을 적을까 싶어집니다 새해 첫 시작이지만 사진도 남의(?) 것을 빌려와 쓰고

폭설로 인해 비행기가 결항이라 오늘 돌아올 수 있을까 싶은 큰아이가 어제 오른 한라산 풍경입니다(카톡으로 보내온 사진 몇 장을^^)

태어나 그렇게 쌓인 눈은 처음 보았다네요 아들은 한겨울 태백산의 눈도 두어 차례 보았건만 제가 상상하는 이상인가 봅니다

그나마 어젠 날이 좋아 정상을 오를 수 있었지만 오늘 뉴스를 보니 한라산은 폭설로 또 입산금지라던데요

한 번쯤 폭설에 갇혀보기를 꿈꾸는 전 눈다운 눈 구경도 못했고 정작 발이 묶인 건 아들입니다

 

낮에 이렇게 적다 말았는데 2박 3일 여행을 간 아들은 오늘 결국 돌아오지 못했어요

오후 6시 비행기였는데 결항으로 월요일에나 돌아올 수 있답니다 에고~

숙소에 있다 비행기 문제로 공항을 다녀오는데 운전하기가 너무 위험했고 날씨가 무섭기조차 하다네요

그나마 출근 걱정을 안 해도 되는 건 사장님도 제주도에 함께라는 것^^

월요일엔 날씨가 좋아져 아들이 무사히 돌아올 수 있겠지요

 

뉴스에 보니 세계 곳곳이 한파와 폭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제발 더 이상은 문제 일으키지 말고 예년 기온 되찾기를 조용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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