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 분홍바늘꽃
바이칼을 꿈꾸는 분홍바늘꽃
어디선가 보았었다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가면 끝없이 차창 너머로 이 꽃의 분홍 물결 일렁인다고
나 아마 그 모습 실제로 본다면 너무 벅차 울고 싶을 걸 ㅎ
어떤 경로로 제주도에 살게 되었는지 추측이 분분하던 피뿌리풀이 한때는 동쪽 오름에 지천이었다는데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된 몇 년 사이 멸종을 했다 한다
그와 마찬가지 북방계 식물인 분홍바늘꽃
몇 군데 안되는 자생지가 제발 훼손 당하지 않기를 바라며 몽골이던 시베리아던 꼭 그곳에서 만나고 싶다 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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